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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충수염"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2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2)
[건강톡톡][91편]부비동 구조와 부비동염(일명 축농증)이란?

안녕하세요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 건강톡톡이 준비한 내용은 답답한 코막힘을 뻥 뚫어주는 건강정보입니다. 우리 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님과 함께 부비동염을 비롯한 코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부비동염이라고 하면 뭔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코막힘, 축농증 같은 표현이 더 익숙할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부비동염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걸 얘기합니다. 일반적으로 더 잘 알려진 용어가 축농증입니다. 한자로 농이 고이는 질환이죠. 부비동이라고 하면 코 주위에 있는 동굴인데요, 이 동굴에 농이 고이는 질환이 부비동염입니다. 충수염을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고 하듯이, 부비동염이 정확한 의학용어이고 축농증은 일반적인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부비동이 뭔지, 코 옆에 동굴이 왜 있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자로 부비동(副鼻洞)이니까요. 코 주위, 코 옆에 있는 동굴이라는 의미입니다. 동굴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이마 쪽, 눈 위쪽에 있는 걸 전두동, 광대뼈 안쪽에 있는 동굴을 상악동, 코의 가장 뒤쪽에 있는 부비동을 접형동이라고 하는데요. 이 세 개의 부비동은 좌, 우에 대칭을 이루면서 하나의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각 두 개씩 있는 거죠. 마지막 사골동이라는 건 눈과 눈 사이에 있습니다. 나머지 부비동이 하나의 큰 공간으로 돼 있는 반면에 사골동은 눈 사이의 좌우에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는 작은 공간을 가리킵니다. 만약 우리 얼굴 뼈 속에 부비동이 없다고 상상해 보면, 다 뼈로만 차 있겠죠. 두개골 내에 공기로 차 있는 공간 없이 뼈만 있다면 머리가 얼마나 무거울까요. 머리를 제대로 들고 다니기 힘들 것 같고요. 부비동의 기능은,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코와 관련된 것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코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호흡이죠. 부비동은 작은 구멍을 통해 비강, 우리의 코 부분과 연결돼 있습니다. 이 작은 구멍을 자연공이라고 하는데, 코로 공기가 들어오면 자연공을 통해 공기가 부비동을 들락날락하면서 환기를 시킵니다. 또 부비동 내도 코와 마찬가지로 점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콧물이 생깁니다. 부비동 안에서 생긴 콧물이 자연공을 통해서 비강 쪽으로 흘러나옵니다. 이처럼 환기와 배설이 이뤄지는 공간인 것입니다. 호흡을 할 때 바깥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 비강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고 습기를 제공하는 겁니다. 비강과 연결이 돼 있는 부비동은 결국 비강의 단면적을 넓혀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 역할은, 성대에서 말이 만들어지면 부비동에서 공명이 일어나면서 개개인의 목소리의 특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우스개 소리로 부비동이 없다, 뼈로만 차 있다고 하면 축농증, 즉 부비동염이란 질환이 없었겠죠. 아마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리를 해 보면, 전두동, 상악동, 접형동, 사골동 – 네 가지 다 이름이 어려운데, 이런 부분들이 코의 중요한 기능인 보습, 보온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코와 협력해서 환기와 배출을 하기도 하고, 사람마다 목소리가 달라지는 점에도 역할을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부비동은 점막으로 덮혀 있고 콧물을 생성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럼 그 염증이 정확히 어디에 생기는 건가요? 부비동 안 점막에 생기는 거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부비동은 코와 자연공을 통해서 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환기와 배설이 이뤄지는데요. 그 자연공의 입구가 상당히 좁습니다. 정상적인 경우, 환기와 배설이 잘 이뤄지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서, 가장 흔한 것으로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히고 코 안 점막이 부어 오르잖아요. 그래서 부비동의 자연공의 입구가 막히면 환기와 배설이 안 되죠. 결국 부비동의 자연공이 막히면 바람이 안 통하는 동굴과 같은 겁니다. 바람이 안 통하는 지하실에 들어가면 퀴퀴한 냄새도 나고 습기도 차죠. 환기와 배설이 안 되니까 부비동 내에 콧물이 고여서 빠져 나오지 못 하고 거기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서 고인 콧물이 농으로 바뀌면 축농, 즉 농이 고이게 되는 거죠. 그게 바로 축농증, 부비동염이 됩니다. 감기가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부비동염의 경우에도 감기 증상과 비슷한가요? 부비동염의 시발점은 감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는 부비동 발달이 진행되는 단계로, 아직 완전히 발달이 안 됐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비동의 자연공이 큰 상태입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려서 비염이 생기면, 즉 코에 염증이 생기면 그게 고스란히 부비동의 염증으로 옮겨가서 바로 부비동염이 생기는 거죠. 일반적으로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주일이면 좋아집니다. 이런 우스개 소리도 있죠. ‘ 감기는 약을 먹으면 7일, 안 먹으면 일주일 후에 좋아진다 ’ 는 말이 있죠. 감기가 1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나빠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맑고 끈적한 감기 콧물이 노란 콧물로 바뀌는 경우에는 부비동염이 생겼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과 노란 콧물 얘기해 주셨는데요,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는 다른 증상도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인데요. 콧물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콧물과 뒤로 넘어가는 콧물, 한자로 후비로라고 하지요. 후비루, 코막힘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고요. 그 외 다른 증상으로 후각이 떨어질 수 있고요. 두통이나 안면통, 그리고 콧물이 뒤로 넘어가면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열은 나지 않는데 미열이 날 수 있고요. 무력감, 피곤함 등이 부비동염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대표적인 코 질환이죠. 부비동염과 부비동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보다 자세한 내용 – 급성, 만성 부비동염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도움 말씀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님, 저는 김민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31%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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